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더 폴: 디렉터스 컷’이 제3회 한국예술영화관협회 어워드에서 관객상을 받았다.
스턴트맨 ‘로이’가 호기심 많은 어린 소녀 ‘알렉산드리아’에게 전 세계 24개국의 비경에서 펼쳐지는 다섯 무법자의 환상적인 모험을 이야기해 주는 이야기 영화 ‘더 폴: 디렉터스 컷’은 18년 만의 4K 리마스터링으로 더욱 화려해진 영상과 새로운 장면을 추가해 보다 완벽해진 감독판이다.
제3회 한국예술영화관협회 어워드 관객상의 영예를 안으며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관객으로부터 가장 사랑받은 영화임을 입증했다.
한국예술영화관협회가 주최하고 예술영화관 프로그래머들이 직접 선정하는 한국예술영화관협회 어워드는 한 해 동안 한국의 예술영화관에서 상영된 국내외 독립예술영화 및 영화인들의 활동을 조명하며 대상, 작품상(국내/해외), 감독상, 배우상, 배급 홍보상, 동료상, 프렌즈상, 관객상의 8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했다.
'더 폴: 디렉터스 컷'이 받은 관객상은 2월 24일부터 2일까지 총 1,105명의 관객이 참여한 투표로 선정됐으며, 40개 후보작 중 40%라는 압도적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16년 만의 재개봉부터 12주 차 장기 상영, 첫 개봉의 9배에 달하는 흥행 성적까지 '더 폴: 디렉터스 컷'이 걸어온 기적의 여정은 관객이 없었다면 불가능했기에 관객상은 더욱 의미가 깊다.
타셈 감독은 “제3회 한국예술영화관협회 어워드 관객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한국 관객과 함께 영화를 볼 때마다 여러분의 에너지가 덕분에 매번 처음 보는 느낌이 들었다”라며 “그래서 저도 언젠가 꼭 한국에서 영화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여러분의 멋진 나라를 직접 방문한 것을 포함해서 '더 폴: 디렉터스 컷'의 모든 여정은 정말 놀라웠다. 저는 사실 환생이나 운명을 믿는 사람은 아니지만 만약 환생이 존재한다면, 한국 아이로 다시 태어나서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다”라며 “보내주신 큰 사랑에 정말 감사드리고, 빨리 다시 만나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더 폴: 디렉터스 컷'은 전국 CGV와 예술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