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백설공주’ 갤 가돗이 생애 처음으로 빌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백설공주'는 디즈니 첫 번째 프린세스 ‘백설공주’가 악한 ‘여왕’에게 빼앗긴 왕국을 되찾기 위해 선한 마음과 용기로 맞서는 마법 같은 이야기를 담은 2025년 첫 판타지 뮤지컬 영화.
갤 가돗은 극 중 사악한 ‘여왕’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마크 웹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과 적극적으로 논의하며 캐릭터 탐구에 심혈을 기울였다.
갤 가돗은 “악역 연기는 정말 흥미롭다. 선한 캐릭터를 연기할 때는 불가능한 지점까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연극적이고 과장된 연기를 펼칠 수도 있어서 정말 즐겁게 연기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여왕’ 캐릭터에 대해서 “잔인하고 매우 강력한 캐릭터인 ‘여왕’은 권력에 집착하는 인물이다. 실제로 최상위에 있는 존재이자, 사람들에게 숭배받는 것을 즐기는 나르시시스트”라고 소개했다.
마크 웹 감독은 “갤 가돗은 매력적이면서도 자신의 사악함을 즐기는 ‘여왕’의 모습을 완벽히 살렸다”라고 고마움을 전했고, 프로듀서 자레드 르보프는 “갤 가돗은 ‘여왕’ 캐릭터에 그 어떤 제한도 두지 않고 마음껏 쏟아내며 연기했다. 그녀는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스크린에서 빛나는 존재감을 타고났다”라고 치켜세웠다.
'백설공주'는 오는 19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