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쇼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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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떠오르는 신예 강해림이 ‘로비’로 스크린에 진출한다.

영화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

강해림은 웹드라마 ‘아이돌 권한대행’으로 데뷔, KBS 예능 ‘연애의 참견’에서 재연 배우로 출연하며 연기력을 다졌고 차츰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은교' 정지우 감독의 넷플릭스 시리즈 ‘썸바디’에서 무려 600:1의 경쟁력을 뚫고 캐스팅된 그는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개발자 ‘김섬’ 역을 맡아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강해림은 ‘로비’에서 슬럼프에 빠진 프로 골퍼 진프로 역을 맡아 첫 스크린 데뷔한다.

프로 골퍼라는 캐릭터인 만큼 실제 선수 같은 느낌을 구현하고자 처음부터 신인 배우를 고려했던 하정우 감독은 “진프로는 다른 배우들 사이 혼자 프로 골퍼 역할이다 보니까, 신선함과도 연관이 있다. 그래서 낯선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하정우의 선구안으로 캐스팅된 강해림은 프로 골퍼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하루 5시간 이상의 골프 연습을 할 정도로 열정을 쏟았다는 전언이다.

이처럼 강해림의 열연이 기대되는 '로비'는 오는 4월 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