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권유리가 제주살이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권유리는 웹 예능 ‘핑계고’에서 서울과 제주를 오가며 제주살이를 시작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 바 있다. 실제 개인 채널을 통해 제주 힐링 일상을 공유하고 있기도 하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권유리는 액티비티한 취미생활로 에너지를 얻는다고 털어놨다.
이날 권유리는 “서울에도 있지만, 여유가 있을 때는 제주에 가서 쉰다. 워낙 자연을 좋아하다 보니깐 힐링이 된다”라며 “제주도에 자연 친화적인 것들이 가까이 있다 보니깐 휴식을 취하면서 제주살이를 자연스럽게 하게 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내 삶에 가장 중요한 건 균형이다. 일하는 것도 그렇고, 일상도 그렇고 어느 정도 균형을 적당히 지키면서 사는 것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기준이다”라며 “요가, 스쿠버다이빙, 승마, 자전거, 라이딩 등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다 모여있는 곳이라 휴식을 취하고 오면 일에 있어서도 효율이 높아지더라”라고 덧붙였다.
또한 권유리는 스쿠버다이빙, 승마 등은 휴식보다는 에너지가 많이 들어가는 취미 아니냐는 이야기에 빵 터지더니 “MBTI E, I 하는데 난 오히려 사람들과 같이 뭔가 하고 나면 힘들다”라며 “조용한 곳에서 혼자 좋아하는 걸 하면 에너지를 받는다. 집에서 조용히 TV를 보면 졸리기만 한다”라고 밝혀 흥미로웟다.
한편 권유리를 비롯해 곽선영, 이설, 기소유 등이 출연하는 영화 ‘침범’은 기이한 행동을 하는 딸 소현으로 인해 일상이 붕괴되고 있는 영은(곽선영)과 그로부터 20년 뒤 과거의 기억을 잃은 민(권유리)이 해영(이설)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균열을 그린 심리 파괴 스릴러로, 오는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